쌍용자동차 티볼리가 국내 소형SUV시장에서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가 올해 2월까지 국내에서 8652대가 팔리면서 국내 소형SUV 시장에서 점유율 60%를 보였다.
![]() |
||
▲ 쌍용차 '티볼리'. |
티볼리는 지난해 국내에서 5만6935대가 팔렸다. 지난해 국산 소형SUV 판매량 10만4936대 가운데 절반 이상이 티볼리였다.
티볼리 독주체제 속에서 지난해 기아차 니로는 1만8710대, 르노삼성차 QM3는 1만5301대, 한국GM 트랙스는 1만3990대가 팔리는 데 그쳤다.
티볼리는 지난해 3월 디젤모델, 7월 가솔린모델로 출시되면서 판매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지난해 9월에 2017년형 티볼리와 티볼리에어가 출시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티볼리는 국산 소형SUV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이 적용됐다.
티볼리에 적용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은 △전방추돌경보시스템 △긴급제동보조시스템 △차선유지보조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 △스마트하이빔 등이다.
편의사양으로 수동식 텔레스코픽(앞뒤길이조절)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운전자가 더 쉽게 편안한 자세를 찾을 수 있게 했다. 또 통풍시트를 동승석에도 적용하고 2열 시트 등받이에는 열선을 적용했다.
쌍용차는 티볼리에 다양한 내외장 색상을 제공해 소비자의 폭을 넓혔다.
외장 색상은 △그랜드 화이트 △사일런트 실버 △테크노 그레이 △플라밍 레드 △댄디 블루 △재즈 브라운 △스페이스 블랙 △플라밍 레드+루프 블랙 △댄디 블루+흰색 루프 △그랜드 화이트+루프 블랙 △사일런트 실버+블랙 루프 △스페이스 블랙+루프 흰색 등 모두 12가지다.
내장 색상은 레드, 블랙, 베이지 등 3가지다.
가격은 티볼리는 △가솔린 1651만~2221만 원 △디젤 2060만~2346만 원이다. 티볼리에어는 △가솔린 2128만~2300만 원 △디젤 1989만~2501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