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복합세탁기 '플렉스워시'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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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리미엄 복합세탁기 '플렉스워시' 내놔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3-09 10: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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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이 9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출시행사를 열고 프리미엄 세탁가 '플렉스워시'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자동세탁기와 드럼세탁기를 결합한 형태의 새 프리미엄 세탁기 ‘플렉스워시’를 국내에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9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플렉시워시 출시행사를 열었다. 플렉스워시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2017에서 처음 공개됐다.

플렉스워시는 상단부에 3.5kg용량의 소형 전자동세탁기를, 하단부에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모두 장착한 제품으로 사용자들이 이를 별도로 동작하거나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가 내놓은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를 결합한 유사한 형태의 ‘트윈워시’가 지난해 미국 등 글로벌 세탁기시장에서 크게 흥행하자 삼성전자도 추격에 나선 것이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플렉스워시는 소비자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세탁기의 진화를 이뤄낸 혁신적 제품”이라며 “끊임없는 진화로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애드워시’ 세탁기의 특징인 세탁 도중 빨래를 추가로 넣을 수 있는 별도의 창도 적용해 플렉스워시가 세계 최초로 ‘3도어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플렉스워시는 애드워시에 적용됐던 무세제 세탁기능과 미세한 세제 물방울로 찌든때를 불리는 ‘버블불림’ 기능, 강력한 물살의 ‘초강력 워터샷’기능 등을 모두 이어받았다.

삼성전자는 플렉스워시에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지능형 원격서비스도 적용했다. 제품이 스스로 계절과 사용자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세탁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플렉스워시는 한국에서 17~23kg 용량의 5개 모델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229만9천 원에서 269만9천 원 사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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