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추미애 "사드배치로 애꿎은 기업과 국민만 초토화"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7-03-06 14:58: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추미애 "사드배치로 애꿎은 기업과 국민만 초토화"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드배치를 차기정부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또다시 촉구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사드배치를 계획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맞섰다.

추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의 사드보복 때문에 애꿎은 (한국의) 기업과 국민만 초토화되고 있다”며 “사드배치를 차기정권에서 신중하고 투명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유일호 부총리,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각각 입이라도 맞춘 듯이 중국의 보복 가능성이 없다고 말해왔다”며 “사드배치를 졸속적으로 추진하더니 큰 불상사를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중국인의 한국관광이 제한되고 중국에서 한국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는 등 중국의 민관에서 한반도 사드배치에 따른 보복이 확대되는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중국의 태도를 강력히 비판하면서 안보를 위해 사드배치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사드배치계획을 추진하는) 본질은 북한 핵과 미사일의 위협”이라며 “야당이 사드배치에 무책임한 반대를 이어간다면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3일 새벽 미사일을 발사한 점을 들어 사드배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안보는 어느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주권”이라며 “중국의 방해는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현 정부에서 사드배치가 안되면 앞으로 사드배치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