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소형 SUV인 니로 하이브리드가 미국에서 출시하자마자 2월에 하이브리드차량 판매순위 4위에 올랐다.
5일 미국 친환경차 전문매체인 ‘하이브리드카즈닷컴’에 따르면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는 2월 한 달 동안 2143대가 팔리며 하이브리드차 판매순위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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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의 친환경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니로. |
니로 하이브리드는 토요타의 프리우스 리프트백과 포드의 퓨전 하이브리드, 토요타 라브4에 이어 하이브리드 판매순위 4위에 올랐다. 토요타의 프리우스 리프트백은 5418대, 포드의 퓨전하이브리드는 4939대, 토요타의 라브4는 3080대 팔렸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2월 미국 판매량에서 혼다의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앞섰다. 혼다의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미국에서 1867대가 팔렸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미국 하이브리드차 가운데 7.5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1월 미국에서 출시돼 2월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기아차는 미국에 앞서 국내와 유럽에서 니로 하이브리드 인지도를 쌓았다.
기아차는 니로를 올해 1월까지 국내에서 1만9683대, 해외에서 3만722대를 팔았다. 출시 열달 만에 5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기아차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기아차는 프로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 광고의 성공으로 미국에서 판매에 탄력이 붙고 있다. 기아차가 2월6일 슈퍼볼에서 선보인 광고는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유튜브의 ‘애드블리츠’ 선호도조사와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의 ‘애드미터’ 선호도조사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미국에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도 선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