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물산 대주주들이 제일모직 합병으로 8500억 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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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
홍 전 본부장은 국민연금 투자위원회 위원들에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지시하는 등 국민연금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이날 불구속기소됐다.
특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국민연금공단이 최소 1388억 원의 손해를 봤다고 판단했다. 국민연금은 국민 1천만 명가량이 가입돼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