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담뱃값 인상안 11일 발표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9-10 11:2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담뱃값 인상안이 11일 발표된다. 담배가격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밝힌 대로 2천 원 정도 오른 45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발표될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는 1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담뱃값 인상안 등을 포함한 '종합적 금연대책'을 논의하고 낮 12시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담뱃값 인상안 11일 발표  
▲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이에 앞서 새누리당은 11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어 정부가 추진중인 담뱃값 인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 측 인사가 참석해 담배가격 인상 방안에 대해 보고할 것으로 알러졌다.

담뱃값 인상 폭은 1천~2천 원 수준으로 점쳐진다. 정부가 담뱃값 인상을 추진하는 배경에 흡연율을 낮추고 세수를 확보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우리나라의 흡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높은 편에 속하는데 한국 남성의 흡연율은 37.6%로 그리스의 43.7%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한 연구결과를 보면 담배가격을 10% 올리면 담배 소비량은 12.3% 감소한다.

정부는 또 기초연금, 4대 중증질환 건강보험 적용 등 복지정책의 재원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담뱃값을 1천 원 인상하면 올해 기준으로 2조8천억 원의 세입증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일 “2004년 담배가격이 500원 오른 후 판매량이 감소하고 흡연율도 15% 정도 떨어졌지만 2008년 이후 흡연율 하락세가 정체하고 있다”며 “가장 효과적 금연정책은 담뱃값 인상으로 최소 4500원까지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 이후 새누리당은 당정협의를 통해 담뱃값 인상폭과 인상방식을 조율하기로 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건강 증진 차원의 인상에 공감하지만 세수증대를 위한 인상은 '서민 증세'라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최신기사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koreawho

댓글 (2)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최제선
너 오래살아어야되 욕많이먹어서   (2014-09-13 22:53:59)
최제선
국회를 화장터로 만듭시다
하는짓이 죽을놈들인데
   (2014-09-13 22:4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