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글로비스가 17일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 ‘2025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DP는 각 나라의 주요 상장 및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토대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현대글로비스, '2025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서 최고 등급 획득

▲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 ‘2025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 <현대글로비스>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 지침서로 활용되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 등과 더불어 가장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꼽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 기후변화 대응 관련 16개 영역, 140여 개의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부터 리더십 A-, 매니저먼트 B, 매니저먼트 B- 등 모두 8개로 나뉜다.

회사는 기후변화 관련 사업 전략과 대응체계 구축, 발생 가능한 위험 및 기회 분석, 탄소 가격 변화를 반영해 자체적으로 내부 탄소 가격을 설정하고 투자 안건 심의에 적용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리더십 A등급은 지난해 기준 국내 267개 기업 가운데 20개 기업만이 획득했다. 회사는 2016년 첫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한 이후 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경영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