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AI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계명대학교와 함께 '지속가능한 K-패션 생태계 강화를 위한 AI 기반 패션기업 성장 지원과 인재양성 협력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5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임수진 엔씨AI CBO, 김성만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원장, 김범준 계명대학교 산학부총장.
협약식은 임수진 엔씨AI 최고브랜드책임자(CBO), 김성만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원장, 김범준 계명대학교 산학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패션 AI 실무 인재 양성 △패션 기업 AX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정보 교류 등이 주요 내용이다.
AI∙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패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계명대학교 지산학인재원과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패션마케팅학과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글로벌 패션마케팅 패션테크 전문인력양성)’과 연계해 패션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기에 기업 재직자와 청년을 대상으로 새 직무 중심의 AI 교육과정 개설 등 엔씨AI의 바르코 아트패션을 활용한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강화한다.
바르코 아트패션은 패션 도메인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바르코 아트패션은 전문 패션 이미지, 원단, 트렌드 데이터를 학습해 일반 AI 모델이 구현하기 어려운 패션 전문 용어와 미학을 정확하게 반영한다. 디자이너는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디자인 시안을 생성하고, 의류의 주름을 따라 새로운 원단이나 패턴을 사실적으로 합성할 수 있다.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AI 기반 디자인 도구를 활용해 고가의 장비나 원단 없이도 복잡한 디자인 실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수진 엔씨AI CBO는 “AI 기술은 패션기업의 운영 효율성과 창의적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도구”라며 “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패션기업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과 활용 모델을 제공하고, AI 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