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GS25가 배송 속도를 높인 택배 서비스를 선보인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29일 접수하면 다음날 도착하는 ‘내일반값’과 ‘내일택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GS25 '내일반값·내일택배' 론칭, 18시 이전 접수하면 다음날 도착

▲ GS25가 다음날 도착하는 빠른 택배 서비스를 출시한다. < GS리테일 >


‘내일반값’과 ‘내일택배’는 모두 18시 이전 접수분에 한해 다음날 도착을 보장한다. 수거와 배송은 ‘딜리박스 중앙’에서 담당한다. 고객은 명절을 제외한 모든 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내일반값’은 기존 반값택배와 동일하게 GS25에서 접수·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세변 합 80cm 이내·5㎏ 이하 상품을 2400원(500g 이하), 2800원(1㎏ 이하), 3200원(5㎏ 이하)의 가격에 보낼 수 있다.

‘내일택배’는 일반택배처럼 고객이 지정한 장소로 배송된다. 세변 합 160㎝ 이내·20㎏ 이하 상품을 3500원(350g 이하)부터 9100원(20㎏ 이하)까지 중량대 별로 이용할 수 있다. 

두 서비스는 모두 서울 점포 한정으로 접수할 수 있다. 향후 전국으로 영역을 확장하기로 했다.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28일까지 ‘택배 서비스 이름을 맞춰라’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정답자 가운데 50명에게 치킨 쿠폰을, 2천 명에게는 신규 택배 서비스 5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경한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상품기획자(MD)는 “내일반값과 내일택배는 빠른 배송과 합리적인 요금을 모두 원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라며 “GS25, GS더프레시 등 전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생활 속에서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택배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