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결제정보 유출 여부를 점검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쿠팡 자회사 쿠팡페이에서 결제정보가 유출됐는지를 확인하고 정보관리 실태를 파악하고자 현장점검에 나선다.
 
금융감독원 쿠팡페이 현장점검, 결제정보 유출 여부 확인

▲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쿠팡페이 현장점검에 나선다. 사진은 쿠팡 한 물류센터에서 작업자가 택배 물품을 나르는 모습.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이날 쿠팡페이에 현장조사 예고통지서를 발송하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쿠팡페이는 결제정보 유출 피해가 없다는 내용이 담긴 자체 검사 결과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쿠팡 보고만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해 현장조사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조사에서 쿠팡페이 결제정보 처리 및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안정성 확보 의무 준수 여부 등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여부도 살펴볼 것으로 파악됐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