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빙그레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국내와 중국에서 냉장 부문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5일 빙그레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로 유지했다.
24일 빙그레 주가는 7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혜미 연구원은 “빙그레는 냉동과 달리 냉장 부문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서 현재 무엇보다 냉장 품목 판매량 턴어라운드가 중요하지만, 국내는 물론 주요 수출국인 중국에서도 소비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해외 법인 등 연결 자회사의 수익성 강화와 냉동 매출 성장세 지속으로 과거보다 높은 마진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빙그레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792억 원, 영업이익 589억 원을 거뒀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8.9% 줄었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별도 매출은 냉동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했으나, 해외법인과 해태아이스크림 등 연결 자회사들의 매출은 부진했다.
별도기준 매출을 살펴보면 냉장 매출은 내수는 5%, 수출은 2% 각각 감소했다. 내수는 소비 경기 반등 지연 속 할인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제외 영향을 받았고, 수출은 중국 매출 감소가 지속됐다.
냉동 및 기타 매출은 내수는 15%, 수출은 11% 각각 증가했다. 내수는 계절 요인과 우호적 판매 채널 조합 영향으로, 수출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 호조에 힘입어 성장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판관비율 감소에도 수입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확대로 인해 감소했다.
연결 자회사 영업이익을 보면 해외 법인들은 지난해 확대했던 마케팅비 절감을 통해 흑자로 돌아섰으나, 해태아이스크림은 매출 감소에 따라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다.
빙그레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876억 원, 영업이익 100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1.7% 늘고, 영업이익은 23.8% 감소하는 것이다. 허원석 기자
국내와 중국에서 냉장 부문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 빙그레가 국내외에서 냉장 부문 판매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5일 빙그레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로 유지했다.
24일 빙그레 주가는 7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혜미 연구원은 “빙그레는 냉동과 달리 냉장 부문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서 현재 무엇보다 냉장 품목 판매량 턴어라운드가 중요하지만, 국내는 물론 주요 수출국인 중국에서도 소비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해외 법인 등 연결 자회사의 수익성 강화와 냉동 매출 성장세 지속으로 과거보다 높은 마진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빙그레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792억 원, 영업이익 589억 원을 거뒀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8.9% 줄었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별도 매출은 냉동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했으나, 해외법인과 해태아이스크림 등 연결 자회사들의 매출은 부진했다.
별도기준 매출을 살펴보면 냉장 매출은 내수는 5%, 수출은 2% 각각 감소했다. 내수는 소비 경기 반등 지연 속 할인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제외 영향을 받았고, 수출은 중국 매출 감소가 지속됐다.
냉동 및 기타 매출은 내수는 15%, 수출은 11% 각각 증가했다. 내수는 계절 요인과 우호적 판매 채널 조합 영향으로, 수출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 호조에 힘입어 성장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판관비율 감소에도 수입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확대로 인해 감소했다.
연결 자회사 영업이익을 보면 해외 법인들은 지난해 확대했던 마케팅비 절감을 통해 흑자로 돌아섰으나, 해태아이스크림은 매출 감소에 따라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다.
빙그레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876억 원, 영업이익 100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1.7% 늘고, 영업이익은 23.8% 감소하는 것이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