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정국 BGF리테일 홍정국 부회장(가운데 왼쪽)과 로버트 쿠리수 CU 하와이(가운데 오른쪽) 대표가 CU 하와이 1호점 앞에서 열린 오픈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BGF리테일 >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2일 미국 하와이 1호점인 ‘CU 다운타운점’을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점포에는 자체 브랜드(PB) ‘피빅’ 존을 마련했다. 김부각 등 외국인들에게 인기 높은 K푸드부터 라면, 즉석밥, 휴지 등 생활 밀착형 상품들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CU의 히트 상품인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 노티드 도넛 시리즈, 피마원 하이볼, 생과일 하이볼 등도 판매한다. CU의 브랜드 캐릭터인 ‘CU프렌즈’의 ‘케이루’를 활용한 키링 등 하와이 CU에서만 판매하는 굿즈존도 마련했다. 하와이안 패턴 텀블러, 머그컵, 장바구니 등 기념품 20여 종도 함께 판매한다.
△K오리지널 △K퓨전 △로컬플레이버 총 세 가지 간편식 라인업도 선보인다.
K오리지널은 전주비빔, 참치마요, 닭갈비 등 한국인들이 즐기는 다양한 한식으로 구성됐다. K퓨전에서는 유명 셰프 ‘셸든 시메온’과 김치갈비 도시락 등 한식 퓨전 레시피를 개발했다. 로컬플레이버로는 하와이 대표 메뉴인 스팸 무스비 주먹밥과 로코모코 도시락 등을 마련했다.
커피 수요를 겨냥해 하와이의 유명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다. 로스팅 커피 전문점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와 손잡고 즉석 커피와 원두를 판매한다. 이밖에도 스무디, 슬러시 머신 등의 즉석 제조 음료들도 만나 볼 수 있다.
다양한 K라이프스타일 상품들도 전면에 배치했다. K뷰티 특화존에서는 마스크팩, 선블럭, 틴트 등 총 40여 종의 기초 및 색조 화장품을 판매한다.
즉석에서 ‘한강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라면 라이브러리 모델도 적용했다. 한국의 대표 음식인 떡볶이 등은 밀키트로 만들어 고객들이 직접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즉석 사진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전용 포토부스에서 CU프렌즈 캐릭터들로 꾸며진 포토 프레임들을 활용해 즉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은 “이제 하와이에서도 한국의 맛과 감성, 혁신적 편의점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미주 진출을 통해 한국 편의점 산업의 글로벌 파워를 증명하고 트렌드 플랫폼으로서 위상을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