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서울대와 AI 기술 협력, 철도 안전·운영부터 디지털 전환 가속

▲ 코레일이 11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서울대 AI 연구원과 ‘철도분야 AI 기술협력 및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철도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철도 안전 및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한다. 

코레일은 11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서울대 AI 연구원과 ‘철도분야 AI 기술협력 및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코레일은 철도안전·운영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

두 기관은 앞으로 △예측진단과 위험관리 △학습 데이터 선별 △전문인력 양성 △기술 사업화 등에서 협력한다.

코레일은 철도 운영에서 얻은 데이터와 서울대의 연구역량 및 기술력을 융합해 AI 기술을 선도하고 수출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재욱 서울대 AI 연구원장은 “철도가 국민 안전과 밀접한 공공 인프라인 만큼 이번 협력은 AI 기술이 사회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라며 “AI 기술의 공공분야 확산이 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채옥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철도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기술혁신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철도에 AI 기술을 접목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수단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