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울산화력발전소 붕괴현장에서 매몰자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12일 오전 5시19분경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 속에서 매몰자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망자 5명으로 늘어, 매몰자 시신 1구 추가 수습

▲ 12일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습된 매몰자를 건물 밖으로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실종 상태였던 이 남성은 11일 오후 10시14분경 위치가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밤새 절단기로 철근을 잘라 공간을 확보한 뒤 매몰자 시신을 수습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 매몰자 7명 가운데 공식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2명은 여전히 매몰된 상태다. 2명 중 1명의 위치는 확인됐지만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위치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들을 수색·구조하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