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영섭 KT 사장(왼쪽)과 조 모우라 크루AI 최고경영자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한민국 AI 에이전트 생태계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 KT >
이날 체결식에는 김영섭 KT 사장과 조 모우라 크루AI 최고경영자 등 두 회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국내 AI 생태계에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추가적 조작 없이 스스로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도구다.
KT는 전 세계 AX(AI 전환)시장의 트렌드인 AI 에이전트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크루AI와 협력한다.
크루AI는 AI 에이전트 레퍼런스를 가장 빠르게 확보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이다. AI 에이전트가 팀처럼 협업할 수 있는 환경과 구조인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
미국 국방부 등 공공기관과 글로벌 선도 기업에서 크루 AI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해 실행된 AI 에이전트 작업은 누적 14억 건에 달한다.
KT와 크루AI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베트남 공동 비즈니스 및 아시아·태평양(APAC) 확장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KT는 크루AI의 플랫폼을 한국과 베트남의 AX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현지화, 유통, 상용화를 전담한다. 크루AI는 기술 지원과 교육을 맡는다.
두 회사는 각 국가의 AX시장 특성을 반영한 특화 요금제를 설계하고, KT의 AI 모델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크루AI 플랫폼 간 연동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두 회사는 향후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의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 중이다.
크루AI 플랫폼의 대중화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양 사는 각 국가의 AX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크루AI 플랫폼을 현지 시장에 맞는 브랜드로 제공하는 ‘화이트 라벨링’ 상품과, 규제로 인해 클라우드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내부 시스템 설치형(온프레미스) 버전을 출시한다.
또한 이용자가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 산업이나 업무 분야에 특화된 활용 템플릿도 함께 제작한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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