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 품목에 부과하기로 한 관세율을 15%로 낮췄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뒤 진행된 브리핑에서 “미국이 한국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가 15%로 인하된다”고 밝혔다.
 
미국 수출 자동차 품목 관세 15%로 인하, 현대차그룹 "기술혁신으로 내실 다지겠다"

▲ 현대차그룹은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한국 수출 자동차를 대상으로 한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하락하는 부분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놓았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모습.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김용범 정책실장의 브리핑 직후 입장문을 내고 자동차 관세 인하에 대한 안도와 향후 기술 혁신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현대차그룹은 “어려운 협상 과정을 거쳐 타결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한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현대차그룹은 또  “현대차와 기아는 앞으로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목적에서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 등으로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