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한국 길거리 음식으로 글로벌 말차 유행에 합류한다.

CJ제일제당이 15일 유기농 말차 브랜드 슈퍼말차와 협업해 ‘비비고 말차 붕어빵’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말차 붕어빵' 출시, "슈퍼말차와 손잡고 글로벌 유행 선도"

▲ CJ제일제당이 말차 브랜드 슈퍼말차와 협업해 ‘비비고 말차 붕어빵’과 ‘비비고 말차 호떡’을 선보인다. < CJ제일제당 >


‘비비고 말차 붕어빵’은 글로벌 말차 유행을 반영한 제품이다. 국내산 말차 원료를 함유한 크림 필링과 빵으로 말차의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국산 찹쌀가루를 활용한 ‘프리믹스 기술’로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을 살렸다고 CJ제일제당은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이마트 등 전국 대형마트와 CJ더마켓, 마켓컬리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슈퍼말차와 손잡고 한국의 대표 겨울 간식인 붕어빵과 호떡 콜라보 시리즈를 선보이며 전 세계 말차 열풍에 본격 합류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영화와 드라마 등 K-콘텐츠가 국내외 흥행하면서 떡볶이와 김밥, 붕어빵 등을 중심으로 한국 길거리 음식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말차로 새롭게 풀어낸 신제품을 기획했다고 CJ제일제당은 말했다.

11월에는 붕어빵에 이은 두 번째 협업 제품으로 ‘비비고 말차 호떡’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말레이시아와 태국에 매장을 여는 등 국내산 말차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슈퍼말차와 협업해 젊은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와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