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기섭 GS칼텍스 설비공장장(왼쪽)과 이영재 한국남부발전 발전처장(오른쪽)이 30일 전남 여수공장에서 ‘발전설비 및 탄소중립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칼텍스 >
GS칼텍스는 30일 전남 여수공장에서 진기섭 GS칼텍스 설비공장장과 이영재 한국남부발전 발전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남부발전과 ‘발전설비 및 탄소중립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GS칼텍스는 여수공장 내 자가발전 핵심 설비인 가스 터빈의 운영 최적화에 필요한 노하우를 한국남부발전과 교류한다.
GS칼텍스는 자가발전 설비는 탄소배출이 적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해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발전 공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가스 터빈을 보유하고 있는 남부발전의 고도화된 운영 관리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외에도 GS칼텍스와 한국남부발전은 수소 생산과 소비, 에너지 전환 등 수소 계통 운영 및 설비 관리 기술과 관련해서도 협력을 이어간다.
한국남부발전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LNG 등 기존 연료에 수소를 혼합 발전하는 ‘수소 혼소’를 장기적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 이에 GS칼텍스의 수소 공정 운영 및 설비 관리 전문성이 필요한 상황에 놓여있다.
진기섭 GS칼텍스 설비공장장은 “한국남부발전과 활발한 기술 교류를 진행해 두 회사의 탄소감축 기술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