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3분기 국내 소비 부진과 바이오 사업부문 경쟁 심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30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기존 38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9일 CJ제일제당 주가는 23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CJ제일제당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5550억 원, 영업이익 35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 늘고 영업이익은 14.7% 줄어드는 것이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조6187억 원, 영업이익 22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매출은 비슷하고 영업이익은 20.4% 줄어드는 것이다.
심은주 연구원은 “국내 소비 부진 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라이신과 스페셜티 경쟁 심화로 바이오 부문 손익 훼손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가공식품 매출은 지난해 수준으로 예상됐는데 내수 부진과 원가 상승 부담으로 수익성 하락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가공식품 매출은 미주의 디저트 라인 가동 재개와 유럽 및 호주 고성장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바이오 사업부문은 유럽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과세율이 예상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중국 기업들의 물량 공세가 재개된 것으로 추정됐다. 알린과 알지닌 등 스페셜티 경쟁 심화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생물자원 사업부문은 베트남 축산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심 연구원은 “대내외 영업 환경 흐름이 연말까지 유지될 경우 4분기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29조5998억 원, 영업이익 1조398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0.8% 늘고 영업이익은 9.9% 줄어드는 것이다.
내년에는 곡물 투입가 하락으로 식품과 바이오 부문에서 원가 부담 완화와 중국 정부의 추가 내수 부양에 따른 주요 아미노산 시장 안정화가 기대됐다. 이솔 기자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30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기존 38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CJ제일제당 목표주가가 38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낮아졌다.
29일 CJ제일제당 주가는 23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CJ제일제당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5550억 원, 영업이익 35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 늘고 영업이익은 14.7% 줄어드는 것이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조6187억 원, 영업이익 22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매출은 비슷하고 영업이익은 20.4% 줄어드는 것이다.
심은주 연구원은 “국내 소비 부진 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라이신과 스페셜티 경쟁 심화로 바이오 부문 손익 훼손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가공식품 매출은 지난해 수준으로 예상됐는데 내수 부진과 원가 상승 부담으로 수익성 하락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가공식품 매출은 미주의 디저트 라인 가동 재개와 유럽 및 호주 고성장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바이오 사업부문은 유럽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과세율이 예상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중국 기업들의 물량 공세가 재개된 것으로 추정됐다. 알린과 알지닌 등 스페셜티 경쟁 심화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생물자원 사업부문은 베트남 축산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심 연구원은 “대내외 영업 환경 흐름이 연말까지 유지될 경우 4분기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29조5998억 원, 영업이익 1조398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0.8% 늘고 영업이익은 9.9% 줄어드는 것이다.
내년에는 곡물 투입가 하락으로 식품과 바이오 부문에서 원가 부담 완화와 중국 정부의 추가 내수 부양에 따른 주요 아미노산 시장 안정화가 기대됐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