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E&A가 3분기 시장 전망을 밑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관계사 투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됐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30일 “삼성E&A는 비화공 부문 매출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판관비가 높게 유지돼 3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을 밑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다만 비화공 부문에서 수주 개선 가시성이 점차 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바라봤다.
삼성E&A는 3분기 연결 매출 2조2780억 원, 영업이익 160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분기 대비 각각 1.7%와 21.3% 줄어드는 것으로 영업이익은 시장전망(1718억 원)을 밑도는 것이다.
삼성전자 등 그룹사 공사에서 발생하는 비화공 부문 매출이 크게 하락하며 실적도 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일회성 이익 발생 변수는 남아 있어 수주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신 연구원은 “이전 분기들과 마찬가지로 일회성 이익이 나오면 시장 전망에 부합하거나 이를 웃도는 실적도 가능하다”며 “단기 실적보다는 수주 포트폴리오 확대와 비화공 수주 기대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삼성E&A 비화공 부문의 수주 가능성은 관계사 투자 확대에 따라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화공 부문 부진도 시장 상황 영향으로 분석됐다.
신 연구원은 “비화공 부문에선 삼성전자의 P4 현장 증액 공시가 나온 가운데 P5 투자 기대감이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6공장 가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화공 부문은 전반적 수주 시장의 부진 영향이 있고 현재 삼성E&A가 수주 가능한 프로젝트가 다수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E&A가 화공 부문에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신 연구원은 “최근 인도네시아 LNG 아바디(Abadi) 수출 터미널 기본설계(FEED)를 수주했고 기존 파이프라인 가운데 미국 블루 암모니아 수주 가능성도 높다”며 “탄소포집·저장(CCS) 시장이 개화하는 가운데 삼성E&A 투자사를 통한 원천 기술 확보와 시너지를 통한 수주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30일 “삼성E&A는 비화공 부문 매출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판관비가 높게 유지돼 3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을 밑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다만 비화공 부문에서 수주 개선 가시성이 점차 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바라봤다.

▲ 삼성E&A가 3분기 시장 전망을 밑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E&A는 3분기 연결 매출 2조2780억 원, 영업이익 160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분기 대비 각각 1.7%와 21.3% 줄어드는 것으로 영업이익은 시장전망(1718억 원)을 밑도는 것이다.
삼성전자 등 그룹사 공사에서 발생하는 비화공 부문 매출이 크게 하락하며 실적도 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일회성 이익 발생 변수는 남아 있어 수주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신 연구원은 “이전 분기들과 마찬가지로 일회성 이익이 나오면 시장 전망에 부합하거나 이를 웃도는 실적도 가능하다”며 “단기 실적보다는 수주 포트폴리오 확대와 비화공 수주 기대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삼성E&A 비화공 부문의 수주 가능성은 관계사 투자 확대에 따라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화공 부문 부진도 시장 상황 영향으로 분석됐다.
신 연구원은 “비화공 부문에선 삼성전자의 P4 현장 증액 공시가 나온 가운데 P5 투자 기대감이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6공장 가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화공 부문은 전반적 수주 시장의 부진 영향이 있고 현재 삼성E&A가 수주 가능한 프로젝트가 다수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E&A가 화공 부문에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신 연구원은 “최근 인도네시아 LNG 아바디(Abadi) 수출 터미널 기본설계(FEED)를 수주했고 기존 파이프라인 가운데 미국 블루 암모니아 수주 가능성도 높다”며 “탄소포집·저장(CCS) 시장이 개화하는 가운데 삼성E&A 투자사를 통한 원천 기술 확보와 시너지를 통한 수주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