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은 지난 2분기부터 뷰티 사업의 체질 개선을 강도 높게 진행 중임에 따라, 3분기 뷰티사업의 영업적자는 2분기 대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면세 매출 부진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국내외 사업의 체질 개선 속도 또한 유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단기간에 뷰티 사업의 실적이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28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직전거래일 26일 기준 주가는 28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생활건강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4% 줄어든 1조6216억 원, 영업이익은 52.6% 감소한 503억 원을 기록하여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24% 하회할 전망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분기부터 뷰티 사업의 체질 개선을 강도 높게 진행 중인데, 이에 따라 3분기 뷰티사업의 영업적자는 2분기의 163억 원 대비 크게 확대된 392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화장품 판매 채널 중 상대적으로 마진이 양호한 면세산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5.7% 하락할 걸로 예상한다.
지난 7월에 지급된 소비쿠폰 효과로 내수 유통 채널이 하반기 들어서 반등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LG생활건강한테 그나마 긍정적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따라 이번 분기에는 생활용품과 음료 사업부 모두 2분기보다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익 폭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과거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내 제품의 가격 정상화 등을 위해 면세 매출을 조절했던 과정을 진행 중이다. 과거 아모레퍼시픽이 중국향 판매제품의 가격 회복과 브랜드 건전성 제고를 위해 면세 채널에서 판매되고 제품을 관리했을 때, 면세 매출이 1년 이상 부진했었다.
LG생활건강의 면세 매출 부진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국내외 사업의 체질 개선 속도 또한 유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단기간에 뷰티 사업의 실적이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LG생활건강에 대하여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 뷰티 사업의 부진과 음료/생활용품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현재 회사의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럽다. 하반기에 회사의 중국 사업의 실적 개선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만약 중국 화장품 시장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생긴다고 해도 LG생활건강의 수혜는 크지 않을 것이다.
김명주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유의미한 주가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며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2% 줄어든 6조5230억 원, 영업이익은 40.8% 감소한 272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면세 매출 부진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국내외 사업의 체질 개선 속도 또한 유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단기간에 뷰티 사업의 실적이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 LG생활건강의 2026년 매출액은 6조8940억 원, 영업이익은 3460억 원으로 추정된다. < LG생활건강>
한국투자증권은 28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직전거래일 26일 기준 주가는 28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생활건강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4% 줄어든 1조6216억 원, 영업이익은 52.6% 감소한 503억 원을 기록하여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24% 하회할 전망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분기부터 뷰티 사업의 체질 개선을 강도 높게 진행 중인데, 이에 따라 3분기 뷰티사업의 영업적자는 2분기의 163억 원 대비 크게 확대된 392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화장품 판매 채널 중 상대적으로 마진이 양호한 면세산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5.7% 하락할 걸로 예상한다.
지난 7월에 지급된 소비쿠폰 효과로 내수 유통 채널이 하반기 들어서 반등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LG생활건강한테 그나마 긍정적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따라 이번 분기에는 생활용품과 음료 사업부 모두 2분기보다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익 폭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과거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내 제품의 가격 정상화 등을 위해 면세 매출을 조절했던 과정을 진행 중이다. 과거 아모레퍼시픽이 중국향 판매제품의 가격 회복과 브랜드 건전성 제고를 위해 면세 채널에서 판매되고 제품을 관리했을 때, 면세 매출이 1년 이상 부진했었다.
LG생활건강의 면세 매출 부진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국내외 사업의 체질 개선 속도 또한 유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단기간에 뷰티 사업의 실적이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LG생활건강에 대하여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 뷰티 사업의 부진과 음료/생활용품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현재 회사의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럽다. 하반기에 회사의 중국 사업의 실적 개선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만약 중국 화장품 시장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생긴다고 해도 LG생활건강의 수혜는 크지 않을 것이다.
김명주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유의미한 주가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며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2% 줄어든 6조5230억 원, 영업이익은 40.8% 감소한 272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