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NS홈쇼핑 식품문화축제 'NS푸드페스타' 전북 익산서 열려, 김홍국 하림그룹 '통합경영' 뽐냈다](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9/20250926151200_36801.jpg)
▲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NS푸드페스타 2025 인 익산 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NS푸드페스타’ 현장에서 이렇게 말했다.
올해로 18년, 횟수로는 16회 째를 맞이한 NS홈쇼핑의 식품문화축제 ‘NS푸드페스타’가 26일 막을 올렸다. 하림그룹의 식품 제조와 유통 역량을 총망라한 현장이었다.
26일 김홍국 회장의 고향인 전북 익산의 하림 식품 생산공장 ‘퍼스트키친’에서는 ‘NS푸드페스타 2025 인 익산’ 개막식이 열렸다.
이 행사는 2008년 요리경연대회 ‘우리돼지요리경연축제’에 그 뿌리를 둔다. 이후 ‘우리축산물요리경연축제’, ‘우리먹거리요리경연축제’ 등으로 이름을 바꾸며 이어지다 2018년부터는 ‘NS쿡페스타’라는 이름을 내걸었다. 2023년부터는 지금의 이름인 ‘NS푸드페스타’로 바뀌며 식품문화축제로 외연을 넓혔다.
![[현장] NS홈쇼핑 식품문화축제 'NS푸드페스타' 전북 익산서 열려, 김홍국 하림그룹 '통합경영' 뽐냈다](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9/20250926151359_82576.jpg)
▲ 오드그로서 부스를 방문한 시민들이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홍국 회장은 “물류센터가 생산 제조 공장과 농장에 가까이 있어야 바로 주문받아 공급할 수 있다”며 “이렇게 해야만 최고의 맛과 최고의 상품을 우리가 공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퍼스트키친은 육류와 가정간편식, 육가공, 소스 등을 생산하는 K1과 즉석밥을 생산하는 K2, 면류를 생산하는 K3 등 생산공장으로 이루어졌다. 이 공장들에서 생산된 제품은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이동해 FBH(풀필먼트 바이 하림) 물류센터로 이동한다. 아이스박스 등 포장재 또한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NS푸드페스타에서는 퍼스트키친 견학 프로그램인 ‘미식투어’ 신청도 받고 있었다. 생산 및 포장 공정 견학 프로그램이다. 라면 면이 어떻게 익고 건조되는 등 평소 보기 어려운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하림은 익산에 3번째 식품 공장을 짓고 있다. 세 공장의 견학 통로를 모두 합하면 약 5㎞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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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림 맥시칸 치킨 팝업 매장에서 시민들이 치킨을 즐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 김 회장은 하림이 1차 산업인 사육과 재배, 2차 산업인 가공, 3차 산업인 유통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경영’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림은 식품 제조와 유통이 수직 통합된 구조”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시작해서 혁신을 해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하림은 최근 식품 플랫폼 ‘오드그로서’를 출시했다. ‘오드그로서’란 C2C(수확과 소비자를 연결) 서비스를 표방한다. 농장에서 수확해 손질한 신선한 식재료나 식품을 소비자가 바로 주문해 먹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도 오드그로서는 가장 큰 부스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었다. 당일 도계한 닭고기를 이용한 닭꼬치와 신선한 오렌지 주스를 제공하며 오드그로서 식품을 선보이고 있었다. 산란 0일차 달걀과 14일차 달걀을 비교하며 신선한 식재료의 중요성을 보여주기도 햇다. 시민들은 길게 줄을 서 부스에 입장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하림 맥시칸 치킨 팝업 매장도 준비됐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렸던 맥시칸 치킨 팝업을 이어 복고풍으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시민들이 모여 치킨과 무알코올 맥주를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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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대물림 맛집 홍보관에 지역 식당의 음식들이 전시 돼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2시30분부터는 행사의 시초가 된 요리경연이 시작됐다. 이날은 ‘미식 간편식’과 ‘전공 대학생’ 요리경연이 펼쳐졌으며 27일에는 ‘글로벌 라면’과 ‘아빠와 자녀’ 요리경연이 예정됐다.
행사 마지막날인 27일에는 역사 강사 최태성씨의 ‘고도 익산의 맛과 멋’을 주제로 한 토크쇼와 키즈 쿠킹클래스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