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4일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지식재산(IP)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격투 게임 ‘2XKO(투엑스케이오)’의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를 10월8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2XKO는 LoL 대표 챔피언들의 스킬을 격투 게임에 맞게 재해석한 대전 액션 게임이다. 아리, 야스오, 블리츠크랭크 등 챔피언들이 참전한다. 
 
리그오브레전드 IP 기반 신작 격투게임 '2XKO', 10월8일 얼리 액세스 시작

▲ 24일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IP 기반 신작 격투게임의 앞서 해보기를 10월8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콤보를 연습할 수 있는 ‘연계 훈련’을 비롯해 신규 챔피언, 배틀패스, 랭크 체계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얼리 액세스에서 해금한 장식 요소는 초기화되지 않고 정식 서비스까지 유지된다.

이번 얼리 액세스는 ‘시즌 0’에 해당하며 2026년까지 총 다섯 개 시즌이 예정되어 있다. 시즌마다 신규 챔피언과 배틀패스가 추가되고 초기화된 랭크를 통해 지속적인 경쟁 경험을 제공한다.

톰 캐논 2XKO 책임 프로듀서는 “클로즈 베타에 참여한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감사하다”며 “얼리 액세스를 통해 더욱 다양한 2XKO의 매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이엇은 게임 콘텐츠와 더불어 격투 게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퍼스트 임팩트’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 말까지 미주·유럽·아시아 전역에서 열리는 22개의 커뮤니티 대회를 후원한다. 상금 보너스, 2인 팀 추가 보상 등 혜택을 제공해 대회 주최자와 플레이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퍼스트 임팩트 대회는 10월10~12일 EVO 프랑스에서 열리며 국내에서는 11월1~2일 ‘SOOP 슈퍼 토너먼트’가 처음 개최된다.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된다.

마이클 셔먼 2XKO 경쟁 플레이 총괄은 “커뮤니티 대회는 격투 게임의 근간이자 2XKO의 핵심”이라며 “전 세계 플레이어가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대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XKO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 코드를 신청하면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얼리 액세스 이후에는 별도 조건 없이 누구나 플레이 가능하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