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69%(0.44달러) 내린 배럴당 63.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80%(0.54달러) 낮아진 배럴당 66.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결정에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준은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금리 하락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유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국빈방문 마지막날인 이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 뒤 이뤄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산 석유 수입 중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가 하락하면 러시아가 전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저유가 선호로 해석되며 이날 유가 하락으로 연결됐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1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69%(0.44달러) 내린 배럴당 63.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잉글우드 유전 오일 펌프잭의 모습.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80%(0.54달러) 낮아진 배럴당 66.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결정에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준은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금리 하락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유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국빈방문 마지막날인 이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 뒤 이뤄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산 석유 수입 중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가 하락하면 러시아가 전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저유가 선호로 해석되며 이날 유가 하락으로 연결됐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