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KT로부터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해 18일 오후 1시 2차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추가로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11일 가입자 5561명의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1차 신고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 KT 무단 소액결제 개인정보 유출 2차신고 접수 '총 2만30명'

▲ 18일 KT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무단 소액결제 관련 추가 유출 신고를 했다. <연합뉴스>


이날 KT는 2차 신고를 통해 지금까지 알뜰폰을 포함한 누적 2만30명의 IMSI와 기기식별번호(IMEI), 휴대폰 번호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10일 조사에 착수해 구체적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신고 내용을 포함해 법 위반 사실이 발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