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APEC)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참석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방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안보실장 위성락 "트럼프 APEC 방한 기대" "강경화 주미대사 아그레망 완료"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로 열린 초청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만 위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 가능성을 놓고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며 “만남의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와 별도로 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로 지명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측으로부터 아그레망(주재국 부임 동의)을 받아 조만간 정식 취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강 전 장관의 아그레망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는 질문에 “강 대사의 아그레망 절차고 완료됐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