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뚜기는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지역·기업 상생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경북 영양군과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오도창 영양군수,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 황찬영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뚜기>
오뚜기는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지역·기업 상생 협력’ 세션에 참석해 경북 영양군과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특산물을 활용한 가치 소비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오도창 영양군수,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뚜기는 협약의 성과로 신제품 ‘더핫 열라면’을 선보였다. 기존 열라면(5013SHU)보다 약 1.5배 높은 스코빌 지수 7500SHU의 매운맛을 구현했다. 영양고추로 맛을 내 인공적이지 않고 깊이 있는 매운맛이 특징이라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신제품은 27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출시된다. 29일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에도 참가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용산역에서 신제품과 영양군 특산물을 함께 알리는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을 세웠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통해 경북 영양군의 한옥 체험 숙소 ‘스테이영양’과 예절아카데미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체험형 숙소 ‘장계향’ 숙박권도 제공한다.
아울러 제품 패키지에는 영양군 로고와 ‘영양고추 사용’ 문구, 관광홍보 QR코드 및 캐릭터를 삽입해 상생 협력의 가치를 반영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농가와의 상생은 물론, 소비자에게도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소비자 만족을 동시에 실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