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에 필요한 실무 절차를 진행한다. 사진은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체코 두코바니 원전 기자재 공급사 설명회’의 모습. <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은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체코 두코바니 원전 기자재 공급사 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 및 기자재 구매 계약 일정 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수원에 등록된 보조기기 자격 업체와 사업에 관심이 있는 업체 등 200여 곳의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기재자 공급사 평가 기준과 등록 절차 등 국내 기자재 공급사가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참여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사항들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올해 말까지 체코 사업 참여와 관련된 보조기기 공급사 신청을 독려하고 내년 1분기에는 공급사 평가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어 2026년 하반기 보조기기 입찰을 위한 사전공고를 개시한다고 덧붙였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체코 원전 수주를 계기로 원전 기자재 업체와 전문인력, 관련 산업 전반에 새로운 일자리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서는 국내 공급사들의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