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는데, 이는 일회성 마케팅비 증가로 수익성 하락 영향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19일 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0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18일 기준 주가는 138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탄탄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불닭볶음면 수요는 전 지역에서 견조하게 유지되며 생산능력(CAPA) 확대에 따른 실적 모멘텀 강화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7월 밀양2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하며 현재 6개 라인 중 3개 라인이 가동 중이다. 연내 전 라인 가동 예정이다.
하반기 공급 병목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며 미국·중국·유럽을 중심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불닭 브랜드를 활용하여 라면 외 소스 매출 확대도 긍정적이다.
정한솔 연구원은 “국내 음식료 기업 대비 높은 해외 성장성과 수익성은 삼양식품의 투자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업종 내 Top-Pick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 늘어난 5531억 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201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미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1352억 원을 기록했다. 월마트·코스트코 채널 대응을 강화하며 달러 기준 전분기 대비 3% 성장을 추정한다.
메인스트림 비중 1분기 54% → 2분기 59%로 확대됐다. 하반기 에스닉 채널과 타깃·크로거 등 기타 메인스트림 채널 매출을 확대하며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관세 영향 최소화를 위해 하반기 가격 인상을 고려 중으로 가격 인상 이후 관세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2분기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한 1296억 원을 기록했다. 6월 선제적으로 미국 물량을 확대하며 미국 외 지역 대응이 제한되면서 중국 대리상 대상 물량이 축소됐다.
이에 중국 매출은 전분기 대비 성장은 제한적이다. 간식점 및 지역 영업 중심의 2선 도시 채널 확대 전략을 기반으로 견조한 수요 유지되고 있어 하반기 생산능력(CAPA) 확대는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유럽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746억 원을 기록하며 고성장세를 유지했다. 법인 기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4% 증가한 504억 원을 기록했다.
폴란드, 영국 등 주요국 중심의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을 본격화했다. 수출 구조도 법인 중심으로 재편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 중이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7%p 하락한 21.7%를 기록했다. 국내 매출액이 증가하며 매출 에누리 증가와 광고비, 인건비 등 일부 비용 증가 영향 때문이다. 특히 코첼라 마케팅비(45억 원), 불닭 캠페인(소스 포함 40억 원), 신규 브랜드 탱글(17억 원) 관련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2분기 광고선전비는 전분기 대비 111억 원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도 광고비 집행 지속을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삼양식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7.4% 늘어난 2조3740억 원, 영업이익은 60.6% 증가한 554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0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18일 기준 주가는 138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삼양식품의 3분기 매출액은 6170억 원, 영업이익은 1420억 원으로 추정된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탄탄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불닭볶음면 수요는 전 지역에서 견조하게 유지되며 생산능력(CAPA) 확대에 따른 실적 모멘텀 강화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7월 밀양2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하며 현재 6개 라인 중 3개 라인이 가동 중이다. 연내 전 라인 가동 예정이다.
하반기 공급 병목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며 미국·중국·유럽을 중심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불닭 브랜드를 활용하여 라면 외 소스 매출 확대도 긍정적이다.
정한솔 연구원은 “국내 음식료 기업 대비 높은 해외 성장성과 수익성은 삼양식품의 투자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업종 내 Top-Pick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 늘어난 5531억 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201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미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1352억 원을 기록했다. 월마트·코스트코 채널 대응을 강화하며 달러 기준 전분기 대비 3% 성장을 추정한다.
메인스트림 비중 1분기 54% → 2분기 59%로 확대됐다. 하반기 에스닉 채널과 타깃·크로거 등 기타 메인스트림 채널 매출을 확대하며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관세 영향 최소화를 위해 하반기 가격 인상을 고려 중으로 가격 인상 이후 관세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2분기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한 1296억 원을 기록했다. 6월 선제적으로 미국 물량을 확대하며 미국 외 지역 대응이 제한되면서 중국 대리상 대상 물량이 축소됐다.
이에 중국 매출은 전분기 대비 성장은 제한적이다. 간식점 및 지역 영업 중심의 2선 도시 채널 확대 전략을 기반으로 견조한 수요 유지되고 있어 하반기 생산능력(CAPA) 확대는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유럽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746억 원을 기록하며 고성장세를 유지했다. 법인 기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4% 증가한 504억 원을 기록했다.
폴란드, 영국 등 주요국 중심의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을 본격화했다. 수출 구조도 법인 중심으로 재편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 중이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7%p 하락한 21.7%를 기록했다. 국내 매출액이 증가하며 매출 에누리 증가와 광고비, 인건비 등 일부 비용 증가 영향 때문이다. 특히 코첼라 마케팅비(45억 원), 불닭 캠페인(소스 포함 40억 원), 신규 브랜드 탱글(17억 원) 관련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2분기 광고선전비는 전분기 대비 111억 원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도 광고비 집행 지속을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삼양식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7.4% 늘어난 2조3740억 원, 영업이익은 60.6% 증가한 554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