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진해운 운명 결정 3월로 연기, 주가 연일 상한가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1-09 16:3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법원이 3월 이후 한진해운의 청산 또는 회생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은 13일로 예정된 관계인집회를 3월31일로 미룬다고 9일 밝혔다. 한진해운의 청산 또는 회생 여부도 관계인집회 이후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 운명 결정 3월로 연기, 주가 연일 상한가  
▲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를 관장하는 법원은 관계인집회에서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을 불러 최종 실사보고서 관련 설명을 듣는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 12월13일 최종 실사보고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 보고서에서 한진해운의 청산가치를 1조9천억여 원으로 봤고 회생가치는 연이은 자산매각으로 산정불가 판정을 내렸다.

삼일회계법인이 최종 실사보고서를 제출할 때만해도 한진해운의 주요 자산매각이 마무리된 상황이었지만 이후 변동사항이 발생하면서 관계인집회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해운은 애초 한진해운의 태평양노선 영업망을 인수하면서 7곳의 해외자회사까지 넘겨받으려 했지만 우발채무가 발견되면서 인수하는 해외자회사 수를 1곳으로 줄였다.

법원의 인사철이 다가온 점도 한진해운의 관계인집회가 미뤄진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담당 재판장인 김정만 수석부장은 2월 정기인사에서 이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운명의 날이 미뤄진 한진해운 주가는 투기자금이 몰리면서 연일 상한가를 찍고 있다.

한진해운 주가는 이날 직전거래일보다 29.91% 오른 873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진해운 주가는 일주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400원을 밑돌았다. 하지만 4일 거래제한폭인 30%까지 올랐고 5일 29.94% 오른 데 이어 6일에도 7.52%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