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비트코인으로 성금을 기부했다.

두나무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목표로 5BTC(비트코인 단위, 약 8억 원 규모)를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전달된다.
 
두나무,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비트코인 8억 규모 기부

▲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사랑의열매에 수해 복구 성금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두나무 성금은 충남, 충북, 광주 등 피해가 큰 지역을 우선 지원한 뒤 피해 확산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이재민 구호에도 선제적으로 활용된다. 

기부금은 이재민 구호 물품 제공, 임시 주거 지원, 가전제품 교체, 재해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복지시설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된다.

두나무는 디지털자산에 바탕을 둔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향후 사랑의열매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재난 기금 조성,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나눔 캠페인 등 디지털자산을 활용할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을 마련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이번 기부가 디지털자산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