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다시 문을 열었다.
롯데면세점은 5일부터 월드타워점 일부 매장만 다시 운영하기 시작했다. 특허가 만료돼 2016년 6월에 문을 닫은 뒤 193일 만에 다시 영업을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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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월드타워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1000여명의 직원들이 제자리로 돌아와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재개장을 기다려주신 고객들을 위해 매장을 빠르게 안정화해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월드타워 주변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세계 유일의 원스톱 관광·쇼핑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면세점은 우선 350여개 브랜드만 먼저 영업을 시작한 뒤 순차적으로 나머지 브랜드들도 문을 열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롯데월드타워 사용승인이 떨어지면 타워동까지 매장을 넓히고 입점 브랜드 수도 500개에서 700개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 올해 매출 1조2천억 원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월드타워면세점은 2015년에 매출 6112억 원을 거뒀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