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M이 광고수익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민정 하이투자연구원은 5일 “CJE&M은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도깨비’ 등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2016년 4분기에 광고수익이 늘어났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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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수 CJE&M 대표. |
도깨비는 2016년 12월2일부터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에 tvN을 통해 방영되고 있는데 12%대 시청률을 나타내고 있다.
도깨비에 붙는 15초 방송광고 단가는 1380만 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CJE&M 방송광고 단가로는 역대 최고치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제작한 드라마 ‘도깨비’와 ‘푸른 바다의 전설’ 이 모두 흥행에 성공하면서 자회사 실적 또한 늘어날 것”이라고 파악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M의 100% 자회사로 드라마제작사 문화창고와 화앤담픽쳐스, KPJ를 거느리고 있다. 화앤담 픽쳐스가 ‘도깨비’를 문화창고가 ‘푸른바다의 전설’을 제작했다.
‘푸른바다의 전설’은 SBS에서 수요일과 목요일 저녁 10시에 방영되고 있는데 17%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다.
CJE&M은 2016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194억 원, 영업이익 153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된다. 2015년 4분기보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26.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