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7’에서 구글과 손잡고 음성명령이 가능한 자율주행차를 선보인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7에서 라스베이거스의 전용도로를 따라 자율주행차 ‘아이오닉’을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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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
현대차는 자체 소프트웨어인 ‘블루링크’와 구글의 소프트웨어인 ‘구글 어시스턴트 기술’을 통합해 아이오닉에 적용했다.
아이오닉 운전자는 음성명령을 지원하는 구글의 기술을 통해 문을 잠그고 불을 켜거나 배터리 충전을 멈추는 등 차의 기능을 목소리로 제어할 수 있다. 운전자는 블루링크에서 구글 지도를 이용해 길을 안내받을 수도 있다.
운전자가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권한인증을 위해 구글 어시스턴트에 블루링크 PIN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블루링크는 시동과 도어락, 에어컨 등 자동차의 기능을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이고 구글 어시스턴트 기술은 사용자의 요구를 음성으로 인식해 처리하는 기술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