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손잡으며 간편결제 페이코의 오프라인 결제처를 대폭 늘렸다.
NHN엔터테인먼트는 3일 전국 1만9백여 개의 CU 매장에 페이코 결제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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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
페이코 이용자는 CU 편의점에서 스마트폰을 페이코 전용 단말기에 대거나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의 바코드를 입력해 결제할 수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집 주변이나 학교, 직장 등 일상적인 생활권에 분포돼 있는 전국의 CU 매장에 페이코를 적용해 오프라인 결제처를 크게 늘렸다”며 “앞으로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페이코가 대중적인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와 BGF리테일은 CU에 페이코 결제를 도입한 데 발맞춰 1월 한달 동안 CU에서 도시락이나 특정 과자를 페이코로 구매하면 각각 500원씩, 최대 2500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결제처를 늘려가고 있다. 커피숍과 외식 등의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대학교와도 잇달아 제휴를 맺었다.
그 결과 2016년 12월 기준으로 현재 오프라인 가맹점 12만 곳을 확보해 온라인 가맹점수 10만여 곳을 넘어섰다. 같은 달 기준으로 누적 결제액은 1조 원을 돌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