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가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사장을 소환해 조사한다.

특검은 29일 오후 2시 김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고 28일 밝혔다.

  박영수 특검, 김재열 불러 삼성전자의 최순실 지원 조사  
▲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사장.
김 사장은 삼성그룹의 프로스포츠단을 총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순실씨의 조카인 장시호씨가 배후에 있는 한국동계스포츠센터에 16억 원을 지원했는데 김 사장은 이 과정에 역할을 했다.

특검은 김 사장을 상대로 최순실씨 측을 지원한 의사결정 과정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에 앞서 11월17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김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사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분 사장의 남편으로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