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이 방위사업청에서 3478억 원 규모의 일감을 수주했다.

한화테크윈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기동헬기 엔진조달 등 13건의 물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테크윈, 3478억 방위사업청 사업 수주  
▲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
한화테크윈은 “방위산업의 보안관계상 수량 등 자세한 사항을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계약금액은 3477억9100만 원으로 한화테크윈이 지난해 낸 매출의 13.31%에 이른다. 계약기간은 2023년 11월30일까지다.

한화테크윈은 12월에만 T-50 기관 수리부속 사업(818억 원),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계약(3559억 원), 폴란드 자주포용 K-9 차체 수출계약(2795억 원) 등의 사업을 따냈다.

한화테크윈은 4분기에 매출 1조1079억 원, 영업이익 43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6.6% 늘어나는 것이고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