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리니지레드나이츠’를 8일 내놓는다.
넷마블게임즈가 또 다른 리니지 모바일게임을 뒤이어 내놓기 때문에 엔씨소프트는 선점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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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18년 동안 리니지를 서비스해온 노하우를 리니지레드나이츠에 담았다”며 “이용자들이 리니지레드나이츠를 통해 모바일로 재해석된 리니지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니지레드나이츠는 엔씨소프트의 사업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을 강화하기 위해 리니지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잇달아 내놓는데 리니지레드나이츠를 선봉으로 내세웠다.
그만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레드나이츠의 성공이 절실한데 흥행을 위해 특히 초반 한주 동안 성과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레드나이츠가 출시되고 6일이 지난 뒤에 넷마블게임즈가 또 다른 리니지 모바일게임인 ‘리니지2레볼루션’을 내놓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가 한주 동안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흥행 분위기를 달군다면 그 뒤 넷마블게임즈와 펼칠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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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가 8일 출시하는 모바일게임 '리니지레드나이츠'. |
넷마블게임즈는 ‘모두의마블’과 ‘세븐나이츠’ 등 굵직굵직한 흥행작을 내놓으며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을 이끌고 있는 반면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에 첫걸음을 떼고 있는 상황이다.
넷마블게임즈가 사전홍보에 힘쓴 결과 리니지2레볼루션은 사전예약 300만 건을 넘어섰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비슷한 시기에 두 종류의 리니지 모바일게임이 나오기 때문에 주목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리니지레드나이츠에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적용했는데 기존 리니지 이용자뿐 아니라 다양한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