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국내 온라인몰 가운데 최초로 직접 신선식품을 매입하고 배송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위메프는 신선식품을 직접 매입해 익일 배송하는 서비스 ‘신선생’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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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상 위메프 대표. |
신선생을 이용하면 여러 품목을 소량으로 묶음 주문할 수 있다. 물품은 모두 스티로폼용기에 담겨 주문 다음날 배송된다.
신선생은 과일채소, 견과류, 고기, 달걀, 수산물, 건어물, 유제품, 김치, 반찬 등 500여 가지로 구성됐다. 위메프는 품목을 연말까지 1천여 가지로 늘리기로 했다.
위메프 직매입사업본부 하송 본부장은 “신선한 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겠다”며 “신선생을 통해 정기구매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프는 10월 물류센터에 660평 규모의 냉장시설을 만들어 신선식품을 직접 매입해 보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소셜커머스나 오픈마켓은 보통 신선식품을 판매할 때 대형마트나 지역시장에서 배송하도록 해왔다.
위메프 관계자는 “1인가구를 비롯한 소가족이 증가하고 청탁금지법 이후 외식업 매출이 하락한 대신 식료품 판매가 늘어난 데서 서비스 '신선생'의 성공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