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인천 소상공인 물류지원 추진, 조현민 '반값 택배' '업체 방문 픽업' 소개

▲ 29일 한진에 따르면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한진 사장은 28일 인천시청역에서 열린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 개막식에 참석해 택배 지원 계획을 내놓았다. 조현민 사장이 인천시 소상공인 반값택배 오픈식을 축하하며 축사를 하고 있다. <한진>

[비즈니스포스트] 한진이 인천 지역 소상공인의 택배 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9일 한진에 따르면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한진 사장은 전날 인천시청역에서 열린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 개막식에 참석해 택배 지원 계획을 내놓았다. 

조현민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시 37만 소상공인을 위한 두 가지 핵심 서비스인 '반값 택배 서비스'와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를 소개했다. 

반값 택배 서비스는 기존 시장 가격보다 약 5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먼저 인천지하철 1·2호선의 30개 역사에 집하센터를 운영하고 2025년 하반기까지 추가로 27개 역에 집하센터를 열어 인천 모든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는 소상공인이 직접 집하센터에 방문할 필요 없이 택배 기사가 업체로 찾아가 물품을 받아주는 서비스다. 기존 시장 평균 가격보다 약 25% 할인된 수준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진은 접수된 상품을 인천시와 인근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터미널로 25분 이내에 신속하게 운송해 안전하고 빠르게 상품을 발송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진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소상공인의 해외진출을 돕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베트남 현지 매장 'Dook`n Dook`n(두근두근)'에 국내 소상공인의 상품을 수송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원클릭 서비스'와 해외 배송을 지원하는 '원클릭 글로벌' 등도 운영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인천 지역 소상공인들이 더 나은 물류 환경을 제공받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