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세계 피임의 날을 맞아 피임 방법 가운데 하나인 콘돔 사용 관련 의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매년 9월26일은 ‘세계 피임의 날’로 계획하지 않은 임신과 성 매개 감염병 예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됐다.
▲ 세계 피임의 날을 맞아 콘돔 사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은 동아제약 콘돔 브랜드 윙크 제품. <동아제약>
실제로 올해 8월 2024 파리올림픽이 진행될 당시 출전 선수들에게 제공된 웰컴팩에도 성병 전파 방지 목적으로 콘돔이 포함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콘돔이 3등급 의료기기로 분류된다. 기능성 콘돔을 제외하면 미성년자도 나이와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콘돔 사용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 연구에 따르면 19~39세 연령대에서 성관계를 할 때 콘돔 사용을 원했찌만 파트너가 이를 행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이 25.8%로 집계됐다.
동아제약은 이런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콘돔 제품을 출시했다.
동아제약은 2022년 콘돔 브랜드 윙크를 출시한 이후 소비자 취향에 맞는 여러 종류의 콘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출시된 콘돔은 소비자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제품 설계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천연 라텍스 소재로 착용감을 높이고 특유의 고무향을 감싸는 식이다.
동아제약 윙크 관계자는 “의료기기로서 콘돔의 접근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성적 자기결정권을 증진하기 위해 사용자를 배려한 콘돔을 선보이고 있다”며 “절제된 디자인, 안심할 수 있는 소재와 성분, 다양한 형태와 기능까지 콘돔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