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지속되고 있는 합성고무 시황 강세로 저평가 매력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 합성고무(SBR,BR) 시황강세와 다른 합성고무(NB 라텍스)의 전방 재고 정상화로 금호석유 주식 저평가 매력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 |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금호석유 목표주가를 2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일 금호석유 주가는 13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업황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합성고무(SBR) 수출가격이 원재료(부타디엔) 가격 하락 전환에도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체재 천연고무 강세, 견조한 타이어 수요 그리고 증설 부족 등을 근거로 원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대만 NB 라텍스(Nantex) 2분기 매출액 증가율도 반등했고, 판가와 판매량 모두 개선되는 가운데 증설효과까지 더해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호석화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1820억 원, 영업이익 408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13.59%, 영업이익은 13.68% 늘어나는 것이다.
그는 “견조한 타이어 수요로 합성고무(SBR,BR) 시황 강세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른 합성고무(NB 라텍스)는 장갑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업황 개선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