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국내 완성차회사의 파업에도 해외로 고객을 다변화한 덕에 3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냈다.

만도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568억 원, 영업이익 749억 원, 당기순이익 447억 원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만도, 해외로 고객 다변화에 힘입어 3분기 수익 늘어  
▲ 성일모 만도 수석사장.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2%, 18.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9.5%나 증가했다.

만도는 3분기 국내 완성차회사의 파업에도 견조한 실적을 냈다.

올해 들어 중국과 인도, 그리고 유럽 등을 중심으로 고객다변화에 성공한 데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매출은 올해 3분기에도 지난해 3분기보다 72% 늘었다.

만도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매출 4조1631억 원, 영업이익 1956억 원, 당기순이익 1313억 원을 냈다.

만도는 지난해 매출 5조2991억 원, 영업이익 2656억 원을 거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