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은 9월14일부터 인천~일본 가고시마 노선을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 3월 운항을 중단한지 5년7개월만이다. 사진은 가고시마 센간엔. <제주항공> |
[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이 인천~일본 가고시마 노선을 다시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9월14일부터 인천~가고시마 노선을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 3월 운항을 중단한지 5년7개월만이다.
가고시마는 일본 최남단에 위치해 연중 내내 온화한 기후와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일본의 나폴리'란 별칭도 있다.
제주항공의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매주 화·목·토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2시40분에 출발해 가고시마 공항에 오후 2시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가고시마 공항에서는 오후 3시3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5시40분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도쿄·오사카·나고야·후쿠오카 등 주요 간선 노선뿐만 아니라 마쓰야마·오이타·시즈오카·히로시마 등 지선 노선에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가고시마 노선 재운항 시작에 맞춰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동안 9월14일부터 10월26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편도 총액 기준 최저 8만7900원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중단거리 핵심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네트워크 확대를 바탕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