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기존 매장들의 매출 성장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BGF리테일 주가는 10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의 편의점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2%로 1분기 0.6%와 비교해 회복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점포 매출 성장률 2%로는 비용 증가를 상쇄할 수 없어 이익이 제자리걸음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BGF리테일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405억 원, 영업이익 76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7%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2% 줄어드는 것이다.
4~5월부터 나들이객이 늘어나 매출이 호조를 보였겠지만 6월 주말 날씨가 좋지 않아 기존점 성장률이 2%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 경기 악화의 영향도 기존점 성장률 부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됐다.
BGF리테일은 2분기에도 점포 출점 작업을 예정대로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BGF리테일은 올해 연간 점포 800~900개를 출점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점포 증가율은 5%가량이 된다.
유 연구원은 “전반적인 고물가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도 객단가는 2%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가의 의미 있는 상승을 위해서는 기존점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필요한 상황인데 올해 경기 영향과 출국자 수 증가로 낮아진 기존점 성장률은 2025년에 3%대로 회복하며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완만한 주가 회복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남희헌 기자
기존 매장들의 매출 성장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 BGF리테일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2분기에 2%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BGF리테일 주가는 10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의 편의점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2%로 1분기 0.6%와 비교해 회복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점포 매출 성장률 2%로는 비용 증가를 상쇄할 수 없어 이익이 제자리걸음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BGF리테일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405억 원, 영업이익 76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7%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2% 줄어드는 것이다.
4~5월부터 나들이객이 늘어나 매출이 호조를 보였겠지만 6월 주말 날씨가 좋지 않아 기존점 성장률이 2%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 경기 악화의 영향도 기존점 성장률 부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됐다.
BGF리테일은 2분기에도 점포 출점 작업을 예정대로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BGF리테일은 올해 연간 점포 800~900개를 출점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점포 증가율은 5%가량이 된다.
유 연구원은 “전반적인 고물가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도 객단가는 2%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가의 의미 있는 상승을 위해서는 기존점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필요한 상황인데 올해 경기 영향과 출국자 수 증가로 낮아진 기존점 성장률은 2025년에 3%대로 회복하며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완만한 주가 회복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