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수서고속철(SRT) 운영사 에스알(SR)이 디지털전환을 가속해 기업 운영 효율을 개선한다.
SR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적용범위를 확대해 25개 업무에 추가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 에스알(SR)이 사무 업무 자동화 기술인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확대적용해 연간 약 1억8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RPA를 적용한 챗봇 화면. < SR > |
RPA는 사람이 PC를 통해 수행하는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챗봇과 인공지능(AI) 등과 결합돼 고도화되고 있다.
SR은 2020년 24개 업무에 RPA를 시범도입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5개 챗봇 과제를 포함해 25개 업무에 RPA를 활용한 업무 디지털화 확대를 추진했다.
새로 적용한 RPA는 이번 주부터 서비스 운영된다. 에스알은 이번 RPA 확산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약 1만2516시간의 업무시간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SR관계자는 “1인당 연간 업무시간을 평균 2천 시간으로 잡았을 때 RPA가 처리하는 업무의 양은 약 6명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SR은 또 RPA 확대를 통해 연간 1억8천만 원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이번 RPA 활용 업무디지털화 전사 확대는 챗봇 연계과제를 포함하고 있다”며 “에스알 최초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만큼 RPA 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