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신형 말리부의 상품성을 강화한 모델을 출시했다.
한국GM은 기존의 신형 말리부에 여러 편의사양을 추가하고 디자인을 개선한 상품성강화 모델을 21일부터 판매한다. 신형 말리부는 5월 말 출시돼 열흘 정도 만에 3천 대가량 판매된 인기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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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말리부 상품성강화 모델. |
신형 말리부의 상품성강화 모델은 뒷좌석 열선시트와 브링고 내비게이션, 윈드쉴드 워셔 레벨링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또 후면부 터보레터링 디자인도 기존 신형 말리부와 비교해 개선됐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부사장은 "오랜 기간 말리부를 기다려준 고객의 성원에 보답고자 이른 시일 안에 차량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형말리부의 상품성을 강화한 모델을 판매하며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10월 한달 동안 신형 말리부 상품성강화 모델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형 말리부 상품성강화 모델을 구매하면서 콤보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소비자는 20만 원의 현금을 할인받을 수 있고 60개월 동안 4.9%의 이자율로 할부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9월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면서 말리부 생산을 정상화했다”며 “말리부의 출고여건을 대폭 개선해 출고 대기기간을 한달 이내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노조파업 영향으로 신형 말리부가 소비자에게 인도되기까지 두달 이상이 걸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