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보험과 중고 스마트폰 보상판매를 결합한 ‘아이폰7’ 전용 구매프로그램을 내놨다.
SK텔레콤은 21일 애플 아이폰7 시리즈의 전용 구매프로그램인 ‘T아이폰클럽’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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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21일 아이폰7 시리즈를 위한 전용 프로그램인 'T아이폰클럽'을 내놨다. |
SK텔레콤은 T아이폰클럽 가입자에게 매년 60만 원 한도 안에서 2번까지 분실 및 파손 지원금을 지급한다.
월 이용료는 32GB 모델은 4900원, 128GB 모델은 7900원이다.
이용자는 T아이폰클럽에 가입해 12개월 동안 정해진 이용료를 납부하면 그 뒤 새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아이폰7 시리즈의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면제한도는 전체 할부원금의 50%다.
SK텔레콤은 13개월째부터 잔여 할부원금을 면제하는 혜택을 분실 및 파손 지원금이 25만 원 미만으로 지급된 경우에만 제공한다.
SK텔레콤은 T아이폰클럽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용자는 올해 12월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이폰7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위해 T아이폰클럽과 함께 아이폰7 전용카드 등 구매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특정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구매혜택을 계속 내놓고 있다. 갤럭시노트7을 출시하면서 전용 구매프로그램인 T갤럭시클럽을 선보인 데 이어 아이폰7도 전용 구매프로그램을 출시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21일 일제히 아이폰7 시리즈를 공식적으로 출시했는데 각각 출시행사를 열면서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