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글과컴퓨터가 인공지능(AI) 사업을 확장하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한글과컴퓨터 목표주가 3만8천 원,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유진투자 "한글과컴퓨터 AI 사업 본격 확장, 주가 상승 기대"

▲ 유진투자증권은 21일 한글과컴퓨터 목표주가 3만8천 원,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컴 주가는 지난 20일 2만2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종선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가 본격적으로 AI 사업에 나서면서 실적이 개선할 전망했다.

한컴은 지난 20일 한국전력공사와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AI·데이터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 연구원은 이 협약을 놓고 “공기업을 대상으로 AI 기반 사무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건 한컴이 처음”이라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한글과컴퓨터 AI 솔루션이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13일 서울과 세종에서 공공기관과 기업 고객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어 AI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박 연구원은 이를 두고 회사가 AI 사업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진단했다.

한컴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3220억 원, 영업이익 59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8.8%, 영업이익은 75.4% 증가하는 것이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