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인공지능(AI) 기기에서 카메라도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 인공지능(AI) 기기에서 카메라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LG이노텍이 부각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 LG이노텍 > |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5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34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4일 LG이노텍 주가는 24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AI 디바이스에서 강조하는 다수의 기능이 사진과 영상 처리 관련 기술”이라며 “카메라는 AI가 부각되는 3D 기기, 보안, 자율주행 등에서 더 중요해진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기기와 사용자의 주된 소통방식은 텍스트 또는 언어였다. 향후에는 색상정보가 또 하나의 중요한 소통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 다수도 올해와 내년에 화소 업그레이드와 폴디드줌 채용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의 스펙 향상과 기능 확장은 끝나지 않은 것이다.
일각에서는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 감소에 관한 비관론이 우세하다.
그러나 실제 올해 1분기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 대비 11% 감소한 수준으로 시장 추정치였던 -20%보다 견조했다. 2분기부터는 역성장률이 축소되며 반등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업그레이드는 올해도 이어진다”며 “6월 북미 스마트폰 제조사의 개발자회의와 9월 신규 스마트폰 공개행사에서 AI 모멘텀이 부각되면 관련 공급업체의 주가에 변곡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나병현 기자